양꼬치를 한 번도 안 드신 부모님을 모시고, 구래동 양꼬치집을 고르다 센트럴프라자2 2층 명객양꼬치로 갔습니다. 꼬치만 시키지 않고 지삼선, 향라오징어, 바지락볶음까지 올려 중식 요리도 같이 맛보이게 한 자리였습니다.

네 명이 양꼬치·양갈비살·꿔바로우 세트, 양꼬치 2인분, 볶음 세 가지, 오랑닭날개, 생맥주 두 잔, 공기밥, 콜라를 시켜 152,000원이 나왔습니다. 1인당 38,000원입니다. 부모님은 양고기 냄새가 없다고 하셨고, 빈 꼬치가 통에 쌓일 때까지 먹었습니다.

참숯 화로 위 쇠꼬치에서 별 모양 톱니가 맞물린 채 구워지는 양꼬치
꼬치 손잡이 아래 별 모양 톱니를 홈에 올리면 화로가 돌려 줍니다. 덜 익은 고기와 양념이 붙은 고기가 한 판에 있습니다.

구래역에서 2층 207호까지

김포골드라인 구래역 4번 출구에서 300m대입니다. 센트럴프라자2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층별 안내 2층 칸에 명객양꼬치가 붙어 있고, 호수는 207호입니다.

센트럴프라자2 엘리베이터 층별 안내판, 2층 명객양꼬치와 지하 주차장 표시
2층 칸에 명객양꼬치가 있습니다. 아래에는 B1, B2~B3, B4 주차장 안내가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복도를 따라 안쪽으로 걸어가면 간판이 보입니다. 헤어숍과 바 입구를 지나치는 상가 복도입니다.

센트럴프라자2 2층 복도, 안쪽에 보이는 명객양꼬치 간판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복도를 따라가면 안쪽에 명객양꼬치 간판이 있습니다.
숙성 양꼬치 전문점 명객양꼬치 입구 간판과 옆 복도의 주류 박스
간판에 전화번호 031-998-2227이 있습니다. 입구 옆 복도에는 칭다오 박스와 커튼이 놓여 있습니다.

간판은 ‘숙성 양꼬치 전문점’이고 전화번호는 031-998-2227입니다. 입구 옆 복도에는 칭다오 박스와 빈 병이 쌓여 있어, 매장 앞이 말끔한 인상만은 아니었습니다. 식사하는 홀은 안으로 들어가면 복도와 나뉩니다.

  • 주소: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8로 386, 센트럴프라자2 2층 207호
  • 전화: 031-998-2227
  • 교통: 김포골드라인 구래역 4번 출구에서 도보 300m대
  • 주차: 엘리베이터 안내에 지하 B1, B2~B3, B4 주차장. 방문 메모에는 식사 시 4시간 무료로 적혀 있어, 입차 전에 그 시간을 한 번 더 묻는 것이 좋습니다.
  • 영업: 이날 20:57에는 영업 중이었습니다. 오픈·마감 시각은 안내마다 달라, 방문 전에 전화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명객양꼬치 창밖으로 보이는 구래동 야간 간판과 테이블 위 배기 덕트
창가에서 맞은편 상가 간판이 보입니다. 테이블 위로는 배기 덕트가 올라갑니다.

창가 자리는 통창 너머로 구래동 밤 간판이 보이고, 테이블마다 위로 빠지는 배기 덕트가 있습니다. 꼬치를 구워도 연기가 얼굴 쪽에 오래 머물지는 않았습니다. 좌석 간격은 네 명이 마주 앉기에는 넉넉한 편이었습니다.

영수증에 찍힌 주문

결제는 2026년 10월 3일 20:57, 테이블 1번, 합계 152,000원입니다. 공급가액 138,184원, 부가세 13,816원으로 나누어져 있고 카드 결제입니다. 아래는 영수증 줄 그대로입니다.

  • 양꼬치+양갈비살+꿔바로우 50,000원 × 1 = 50,000원
  • 생맥주 500cc 4,000원 × 2 = 8,000원
  • 오랑닭날개 7,000원 × 1 = 7,000원
  • 향라오징어 18,000원 × 1 = 18,000원
  • 공기밥 1,000원 × 1 = 1,000원
  • 콜라 2,000원 × 1 = 2,000원
  • 양꼬치(2人) 30,000원 × 1 = 30,000원
  • 지삼선 18,000원 × 1 = 18,000원
  • 바지락볶음 18,000원 × 1 = 18,000원

줄을 더하면 152,000원과 맞습니다. 양꼬치 단품이 15,000원이니 ‘양꼬치(2人) 30,000원’은 2인분 한 줄로 찍힌 것입니다. 공기밥은 네 명인데 한 공기만 시켰습니다. 오랑닭날개는 결제 내역에는 있으나, 따로 맛을 적어 둘 사진은 없습니다.

그날 메뉴판 가격

벽 메뉴판을 그날 찍었습니다. 온라인에 남아 있는 옛 가격과 다른 칸이 있어, 주문 전에는 매장 메뉴판을 보는 편이 맞습니다. 다이닝코드에는 물냉면 6,000원, 마파두부 10,000원, 부추구이 6,000원으로 남아 있었는데, 이날 메뉴판은 아래와 달랐습니다.

명객 글자 아래 벽면 메뉴판, 꼬치류 볶음요리 마라류 주류 가격
2026년 10월 3일 벽면 메뉴판입니다. 오른쪽 배기 덕트가 주류 일부를 가립니다.
꼬치류와 볶음요리 가격이 적힌 메뉴판 클로즈업, 양꼬치 15000원 지삼선 18000원
양꼬치 15,000원, 볶음요리 대부분 18,000원, 마파두부 13,000원입니다.

꼬치류

  • 양꼬치 15,000원, 마라양꼬치 16,000원, 양갈비살·소갈비살·양깃머리 각 18,000원
  • 마라쪽갈비 19,000원, 고급양갈비 30,000원
  • 오돌뼈·새우꼬치·오징어꼬치 각 12,000원
  • 오랑닭날개·부추구이·팽이버섯구이 각 7,000원, 대만소세지 3,000원

볶음·마라·냉채·식사

  • 18,000원: 꿔바로우, 지삼선, 향라새우, 향라오징어, 향라닭날개, 어향육슬, 경장육슬, 바지락볶음
  • 숙주볶음 12,000원, 마파두부 13,000원
  • 마라탕 12,000원, 마라룽샤 30,000원
  • 양깃머리무침 20,000원, 건두부무침·다진오이 각 10,000원
  • 물냉면·비빔면 7,000원, 해물온면·볶음면·물만두 8,000원, 찹쌀순대 12,000원
마라탕 냉채 주식 고량주 소주 맥주 가격이 적힌 메뉴판
연태고량주 중 22,000원이 보이고, 일부 대용량 가격은 조명에 가려 읽지 않았습니다.

읽힌 주류는 소주·맥주 각 5,000원, 하얼빈 6,000원, 칭다오 7,000원, 음료수 2,000원입니다. 연태고량주 중은 22,000원, 설원 중 12,000원·대 26,000원, 공부가주 중 26,000원, 노주탄 중 12,000원·대 26,000원입니다. 불빛에 가린 대용량 칸은 적지 않았습니다. 생맥주 500cc 4,000원은 이 메뉴판의 ‘맥주 5,000원’과 다른 항목이고, 영수증에서만 확인됩니다.

가격을 비교한 온라인 페이지: https://www.diningcode.com/profile.php?rid=SUqinQ3Zjgn5

밑반찬, 쯔란, 생맥주

앉자마자 숯 화로와 작은 접시가 나왔습니다. 부추무침, 콩나물무침, 하얗게 썬 절임, 빨간 가루 양념이 두 접시였습니다. 절임이 무인지 양파인지는 사진만으로 이름을 확정하기 어려워, 하얀 절임으로만 적습니다. 가루는 꼬치에 찍어 먹는 쯔란입니다.

검은 대리석 테이블 위 부추무침 콩나물 하얀 절임 쯔란 가루와 숯 화로
자리에 앉자 나온 밑반찬과 빨간 양념 가루, 그리고 테이블에 묻힌 숯 화로입니다.

고기를 굽기 전에 카스 생맥주 500cc를 두 잔 시켰습니다. 잔에 거품이 넉넉했고, 목부터 축이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콜라 2,000원도 한 잔 있었고, 영수증의 음료수 2,000원과 맞습니다.

거품이 오른 카스 생맥주 잔의 클로즈업
영수증의 생맥주 500cc는 잔당 4,000원입니다. 메뉴판의 맥주 5,000원과는 다른 항목입니다.

양꼬치와 꿔바로우

먼저 나온 생고기는 두 가지였습니다. 한쪽은 양념이 거의 없는 양갈비살, 다른 쪽은 고추 양념이 발린 양꼬치입니다. 고기의 붉은색이 살아 있었고, 꼬치 끝의 별 모양 톱니가 화로 홈에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양념이 옅은 양갈비살 꼬치와 붉은 양념 양꼬치가 나란히 담긴 검은 접시
왼쪽은 양념이 거의 없는 갈비살, 오른쪽은 고추 양념이 발린 양꼬치입니다. 꼬치 끝에 별 모양 톱니가 있습니다.

톱니를 홈에 맞추면 꼬치가 스스로 돕니다. 부모님도 돌아가는 꼬치를 한참 보셨습니다. 기름은 숯 아래로 빠지고, 겉은 익고 속은 촉촉한 쪽이 먼저 나갔습니다. 양고기 특유의 냄새는 저희 테이블에서는 거의 없었고, 처음 드신 부모님도 부드럽고 고소하다고 하셨습니다. 쯔란에 찍으면 향이 한 겹 더 올라옵니다.

이어서 양념 양꼬치가 한 판 더 나오고, 세트에 들어 있는 꿔바로우가 작은 접시에 몇 점 올라왔습니다. 튀김옷은 바삭하고 소스는 새콤달콤했습니다. 다만 사진에 남은 분량은 네 점 안쪽이라, 한 접시 가득한 꿔바로우를 기대한 자리는 아니었습니다.

빨간 양념 양꼬치 한 판과 작은 접시에 담긴 꿔바로우 몇 점
추가 양념 양꼬치와, 세트에 포함된 꿔바로우입니다. 튀김은 작은 접시에 몇 점이었습니다.

지삼선, 향라오징어, 바지락볶음

지삼선은 18,000원입니다. 가지, 감자, 피망을 큼직하게 넣어 간장 양념에 볶았습니다. 가지 겉은 소스에 코팅되어 있고, 한 입에는 채소 즙이 먼저 나왔습니다. 양꼬치를 처음 보는 부모님 입맛에는 이 접시가 가장 편했습니다.

가지 감자 피망이 간장 소스에 볶아진 지삼선 한 접시
지삼선 18,000원. 가지와 감자, 피망이 윤기 있는 소스에 섞여 있습니다.
소스에 코팅된 가지와 감자 조각이 크게 보이는 지삼선 클로즈업
가지 단면이 소스에 잠겨 있습니다. 튀긴 뒤 볶은 모습입니다.

향라오징어도 18,000원입니다. 튀긴 오징어에 땅콩, 마른 고추, 마늘쫑처럼 보이는 파란 줄기가 섞여 있습니다. 씹으면 바삭한 쪽이 먼저 오고, 짠맛과 매운맛이 맥주 안주로 맞았습니다.

땅콩 건고추 마늘쫑과 함께 볶은 바삭한 향라오징어
향라오징어 18,000원. 오징어, 땅콩, 마른 고추, 파란 줄기가 한 접시입니다.

기름진 꼬치 다음에 나온 오이무침은 아삭하고 새콤했습니다. 사진에는 오이 토막과 양파가 고추 양념에 무쳐져 있습니다. 이 접시는 영수증 줄에 없습니다. 메뉴판의 다진오이는 10,000원이니, 시킨 단품인지 상에 따라 나온 반찬인지는 이번 계산서만으로 나누지 않겠습니다.

고추 양념에 무친 오이 토막과 양파가 담긴 사각 접시
영수증 항목에는 없는 오이무침입니다. 메뉴판의 다진오이는 10,000원입니다.

바지락볶음도 18,000원입니다. 껍질째 볶은 조개에 양파, 마늘쫑, 고추가 올라 있습니다. 먹는 동안 모래는 씹히지 않았고, 국물은 칼칼해서 밥 한 공기가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공기밥이 하나뿐이라 국물은 꼬치 사이에 나눠 먹었습니다.

바지락 껍질과 양파 마늘쫑 고추가 섞인 매운 볶음
바지락볶음 18,000원. 껍질째 볶은 조개와 마늘쫑, 고추가 보입니다.

152,000원이 어디에 쓰였나

빈 꼬치가 스테인리스 통에 쌓였습니다. 별 모양 톱니가 통 안에서도 잘 보입니다. 네 명이 세트 한 개와 양꼬치 2인분을 더해 고기를 비운 양입니다. 옆에는 생수와 맥주 잔이 남아 있었습니다.

별 모양 톱니가 달린 빈 쇠꼬치가 가득 담긴 스테인리스 통
먹고 난 꼬치입니다. 옆에 생수병과 맥주 잔이 있습니다.
명객양꼬치 영수증, 세트와 볶음 메뉴 합계 152000원
2026년 10월 3일 20:57 결제. 카드번호와 승인번호는 빼 두고, 주문 항목과 합계만 남겼습니다.

152,000원을 네 명으로 나누면 38,000원입니다. 고기와 볶음이 중심이고 밥은 한 공기라, 식사 한 끼라기보다 안주가 많은 가족 외식에 가깝습니다. 돈이 아깝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부모님도 남기지 않고 드셨기 때문입니다.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

좋았던 점은 양고기 냄새, 자동 화로, 배기, 볶음 가격입니다. 처음 드시는 분도 거부감이 적었고, 꼬치를 직접 뒤집지 않아도 됐습니다. 지삼선·향라오징어·바지락볶음이 모두 18,000원으로 같아 고르기도 쉬웠습니다. 창가에서 저녁 시간을 보내기에도 괜찮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입구 복도의 주류 박스, 그리고 세트 꿔바로우의 보이는 양입니다. 공기밥이 한 공기뿐이라 국물 요리를 밥과 같이 먹으려면 밥을 더 시켜야 합니다. 오랑닭날개는 시켰지만 이 글에서 맛을 따로 평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른 손님 글 중에는 응대가 불편했다는 후기도 있어, 서비스는 가는 날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저희 테이블에서는 그 일을 겪지 않았습니다.

이런 자리에 맞다

  • 양꼬치를 처음 먹는 부모님, 꼬치와 중식 볶음을 같이 두고 싶은 4인 가족
  • 구래역에서 걸어와 2층에서 저녁을 먹고, 지하 주차장에 차를 댈 수 있는 방문

이런 자리에는 덜 맞다

  • 룸처럼 막힌 공간, 또는 입구까지 정돈된 분위기만 보고 들어오는 자리
  • 2인이 밥 위주로 가볍게 한 끼만 먹고 싶은 자리. 아래 조합도 5만 원 안팎입니다.
  • 영업시간과 주차 무료 시간을 검색 결과만 믿고 움직이는 방문

다음에 시킬 때

둘이 온다면 양꼬치 2인분 30,000원에 볶음 하나 18,000원, 공기밥 두 개 2,000원을 권합니다. 음식만 50,000원이고, 생맥주 두 잔을 더하면 8,000원이 붙어 58,000원입니다. 네 명이 저희처럼 세트와 꼬치 추가, 볶음 세 가지를 올리면 15만 원대가 됩니다.

  • 양꼬치가 처음이면 양념 꼬치와 지삼선을 같이 시키세요. 냄새 걱정은 지삼선이 받아 줍니다.
  • 바지락볶음이나 향라오징어를 시키면 공기밥을 인원수만큼 추가하는 편이 낫습니다.
  • 생맥주는 메뉴판의 맥주 5,000원이 아니라 500cc 4,000원 줄이 따로 있습니다.
  • 가기 전 031-998-2227로 영업을 확인하고, 주차 무료 시간도 함께 물어 보세요.

지도에서 매장 위치를 보려면 네이버 장소 페이지를 열면 됩니다. https://map.naver.com/p/entry/place/1417903744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날과, 면을 끓여 먹는 날의 기록도 남겨 두었습니다.